소돔과 고모라 실제 있었다-스포츠투데이(2003. 8/20일자)
성경에서 신의 분노로 유황불 속에 멸망한 것으로 나와 있는 소돔과 고모라가 존재했으며,두 도시의 멸망은 신의 노여움보다 자연 재난에 의한 것일지 모른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고 BBC방송이 18일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은퇴한 영국의 지질학자 그레이엄 해리스 박사는 “소돔과 고모라가 사해 연안에 건설됐던 것으로 믿어지며,따라서 당시 사해에서 나는 자연산 아스팔트를 거래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타르질의 이 물질은 당시 배의 방수용으로 쓰였을 뿐 아니라,돌과 돌 사이에 발라 건물 등을 짓는 데 사용됐다. 그러나 사해 인근의 땅은 서로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는 지구의 2개 판구조 사이에 위치해 매우 불안정했다. 즉 소돔과 고모라가 위치한 지역은 지진에 매우 취약한 지역이었다는 것이다.
지질학과 고고학적인 증거로 미뤄 볼 때 성경에서 멸망이 일어났다고 했던 4500년께 큰 지진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해리스 박사는 “당시 사해 연안 하부에는 가연성 메탄가스층이 존재했으며 지진으로 이 가스층에 불이 붙었고,소돔과 고모라 지역의 땅은 사람이나 짐승이 빠지면 나오지 못하는 유사(流砂)로 변하면서 이러한 대규모 사태가 두 도시를 휩쓸었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 런던=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