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6.20 19:44
운영자입니다.
목사님들이 설교시간에 많이 사용하는 말 중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하나님과 인격적으로 만나야한다.”
이 말은 기독교인들도 많이 사용하는 말입니다. 하지만 그 뜻이 무엇인지 분명하지 않습니다.
사전을 찾아보면, “인격(人格)”이라고 하는 말은 단순히 사람을 나타내는 말이 아닙니다.
사전적인 뜻은 “사람의 됨됨이”입니다.
“됨됨이”라고 하는 말은 사람의 성품을 지칭하는 말입니다.
그렇다면, “인격”이라고 하는 말은 사람의 외형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성품이나 마음씨 등, 사람의 내면을 지칭하는 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많은 목사님들이나 기독교인들은 “인격”이라는 말을 단순히 사람이라고 하는 특성정도로만 이해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사람과 사람이 만나서 차 마시고, 얘기하듯이 “하나님과의 교제”를 말할 때 이러한 표현을 사용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의미로 사용하기에 “인격(人格)”이라는 단어는 잘못 선택했습니다.
인격(人格)은 사람의 품성을 나타내는 말이기 때문입니다. 좀 쉽게 말한다면 “좋은 마음씨”정도로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니 사람과 사람의 교제를 말하기에는 적절치 않습니다.
그리고 종교적인 측면에서 본다면, 사람들과의 만남처럼 하나님(神)을 만나라고 하는 것은 맞지 않은 표현입니다. 왜냐하면, 이러한 표현은 신을 대상화(對象化)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성경에 보면, “하나님은 영”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은 “대상(對象)”이 아니라 사람의 내면에 자리하는 존재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대상(對象)”은 마음 바깥에 있는 존재입니다. 그러니 우리가 만나는 모든 사람들은 모두 “대상(對象)”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사람의 마음을 알지 못하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아무리 친하다고 해도, 그 마음을 어떻게 다 알 수 있겠습니까? 하지만 하나님은 내 자신 안에 존재하셔서 나의 마음, 느끼는 감정까지도 다 함께 알고, 느끼시는 존재입니다. 그래서 성경에서는 “주(主)”라고 표현하는 것입니다.
“인격적인 만남”이라고 하는 의미는 이렇듯 하나님을 내 자신 바깥에 두고자 하는 말입니다. 즉, 신앙과는 거리가 있는 말입니다. 이렇게 억지로 쥐어짜내듯 만들어 낸 말보다는 사도바울의 표현처럼, “하나님을 내 안에 모신다.”고 말하는 것이 더 적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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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말씀 입니다.
잘못된 용어, 신학 단어는 즉시 고쳐야 합니다
예수는 어린 양이 아니라 흠이 없으신 주님양 등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