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가 되는 글은 운영자에게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문제시 삭제하겠습니다.

뉴스엔

조세호와 개그맨 양배추는 같은 사람인가요? 개그맨→입담형 예능인 대변신 [스타와치]

이해정 입력 2020.11.06. 10:58

[뉴스엔 이해정 기자]

"방송인 조세호와 개그맨 양배추는 같은 사람인가요?"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조세호의 정체(?)를 궁금해한다.

그도 그럴 것이 입담형 예능인 조세호와 얼굴로 웃기던 양배추는 전혀 다른 사람처럼 느껴지기 때문. 조세호는 2001년 SBS 6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으며 '양배추'라는 예명으로 활동했다.

양배추는 2007년 종영한 KBS 예능 '웃음충전소'의 '타짱'이라는 코너에서 각종 분장 개그를 선보였다. 곱슬거리는 가발부터 말 가면을 쓰는 등 다채로운 분장을 선보였다. 상대를 웃기지 못하면 쟁반으로 머리를 맞거나 생크림을 뒤집어썼다.

다른 예능에서도 양배추의 활약은 제한적이었다. 뚱뚱한 몸매를 활용해 뜬금없는 노출에 당황하거나 누드 크로키 모델이 되는 황당한 장면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양배추는 재미있었지만 존재감이 있는 캐릭터는 아니었다. 뚱뚱한 몸매나 분장으로 웃길 수 있는 개그맨은 이미 너무 많았다. 하지만 양배추는 뚝심이 있었다. '놀러와', '해피투개더3', '시트콩 로얄빌라' 등에 출연하며 남다른 콩트 실력과 입담을 발휘했다. 배꼽 잡는 웃음은 아니었지만 양배추는 상대를 편안하게 해주는 매너와 망가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적극성으로 프로그램을 안정적으로 받치는 서포터로 활약했다.

 

이어 시즌 1, 2에 모두 출연한 '룸메이트', 외국인 진행자들을 이끌며 리더십을 발휘했던 E채널 '용감한 랭킹', 절친 남창희와 함께 입담 티키타카를 뽐냈던 KBS2 '인간의 조건-집으로'에 이르기까지. 얼굴과 몸으로 웃기던 양배추는 그렇게 재치 있는 입담만으로도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수 있는 예능인, 조세호로 거듭났다.

조세호의 토크 능력을 설명하는 데에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도 빼놓을 수 없다. 국민 MC 앞에서도 할 말은 다 하는, 미워할 수 없는 '아기자기' 조세호는 이제 없어서는 안 될 캐릭터다. 방송에 익숙하지 않은 일반인 출연자들과 긴 호흡의 토크를 이어가야 하는 상황에서 조세호는 유재석에게는 없는 발칙한 상상력과 창의적인 질문으로 웃음을 선사한다. 자칫하면 지나치게 근엄해질 수 있는 상황에서 조세호가 '웃음 단비'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것이다.

잔잔한 일상 VCR이 주를 이루는 tvN '온앤오프'에서도 조세호는 출연진들에게 물음표를 자아내는 뜬금없는 토크로 황당한 웃음을 선사한다. 특히 조세호는 방송을 통해 체지방만 18kg을 감량하는 '오프 생활'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건강을 찾기 위한 다이어트였지만 뚱뚱한 몸매로 웃기는 개그맨들이 다이어트를 주저하는 것을 고려해본다면, 조세호가 더 이상 외형으로 웃길 필요가 없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기도 했다.

 

공채 개그맨 출신으로 다져진 개그 내공, 콩트부터 토크까지 다 되는 만능 예능인, 게스트에서 시작해 MC까지 꿰찬 놀라운 성장세까지. "모르는 데 어떻게 가요"라는 말 한마디로 인생 짤의 주인공이 된 조세호지만, 조세호는 그 말을 하기 전까지 수많은 말을 했고 수많은 연기를 했고 수많은 무대에 올랐다. 한 방이 아닌 꾸준한 성실함으로, 자리를 가리지 않고 충실하게 프로그램을 해온 겸손함으로, 동료들과 호흡을 맞추는 배려심으로 지금의 자리에 도달한 조세호다.

조세호는 최고의 개그맨도 아니었고 최고의 예능인도 아니다. 하지만 조세호는 조세호의 일을 한다. 조세호가 아니라면 어색했을 캐릭터를 만들어내고 그 캐릭터를 충실히 소화해 시청자들을 잔잔히 그러나 꾸준히 웃게 한다. 개그맨에서 예능인으로, 예능인에서 MC로 성장한 조세호의 앞으로의 성장이 더욱 기대된다.

 

(사진=KBS2 '웃음충전소', tvN '온앤오프', MBC '세바퀴', SBS '룸메이트',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뉴스엔 이해정 haejung@

제목 조회 수
세 순교자 유해에 고스란히 남은 ‘참형의 흔적’ - 연합뉴스 0
총맞아 쓰러져도 현장으로.. “부끄럽기 싫다”는 미얀마 기자들 [나는 미얀마 기자다] - 오마이뉴스 0
첨단 퀀텀컴퓨터 기술의 산실..구글 ‘퀀텀 AI 캠퍼스’ 둘러보니 - 연합뉴스 0
“中 예측 불능”..시진핑 리스크 터졌다 - 매경이코노미 0
제주도에 왔는데 사진은 3장만? 뇌가 비명을 질렀다 - ohmynews 0
[정재영 칼럼] 쇠락하는 제도 종교 - 데일리굿뉴스 5
600년 잠자던 ‘한글 금속활자’ 1600점, 종로 한복판서 쏟아졌다 - news1 2
“대장균으로 휘발유 뽑고 색소 만들어..석유시대 끝날 것” - 중앙일보 5
‘UFO 보고서’ 본 美의원들 “통제불가능 일 벌어지고 있다” - 중앙일보 2
‘부모 능력’ 각축장 된 대입.. ‘유전합격·무전낙오’ 대물림 [연중기획-끊어진 계층이동 사다리] - 세계일보 5
피부에 붙이면 늘어나는 OLED..세계가 놀란 SF급 삼성 신기술 - 머니투데이 4
[와우! 과학] 바위도 부수는 ‘쇳니’ 지닌 생물의 비밀..이빨에 희소광석 함유 - 서울신문 72
“진짜 심장처럼 뛴다”...직경 2㎜ 참깨만 한 ‘초미니 심장’ - 매일경제 5
[달콤한 사이언스] 암세포 쉽게 죽지 않고 끝없이 증식되는 이유 밝혀졌다 - 서울신문 7
고릴라는 싸움 아닌 평화 위해 가슴을 두드린다 - 한겨레 298
[여기는 동남아] 24년간 나무 1만그루 심어 ‘기적의 땅’ 일군 남성 - 서울신문 11
두려움 없애고 자신감 키워..무의식적인 뇌 조작 방법 발견(연구) - 서울신문 13
로봇과 닭튀기기 1분만에 완패..치킨집 알바 제로 시대 온다 - 매일경제 18
100년 넘게 사는 뉴질랜드 도마뱀 ‘투아타라’의 장수 비결은? - 서울신문 15
16살에 하버드 입학.. 그는 왜 폭탄테러범이 됐을까 - 오마이뉴스 57
[핵잼 사이언스] 참새도 ‘약’ 사용한다.. ‘쑥’을 기생충 예방약으로 활용 - 서울신문 34
눈먼 원숭이 뇌에 신경칩 인식하니 시력 회복.. 시각장애인에 희소식 - 머니투데이 24
[과학자가 해설하는 노벨상]‘크리스퍼 혁명’은 지금도 진행중 - 동아사이언스 18
조세호와 개그맨 양배추는 같은 사람인가요? 개그맨→입담형 예능인 대변신 [스타와치] - 뉴스앤미디어 49
印 최초 ‘맞춤형 아기’의 골수이식 수술로 윤리문제 논란 - 뉴시스 16
“고마워요 페페”..‘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대통령’이었던 호세 무히카의 퇴장 [월드피플] - 경향신문 23
불신 지옥? “하나님 그리 쩨쩨하지 않다” 최원영 작가의 메시지 - 중앙일보 22
지구선 희귀한 다이아몬드가 널려 있는 외계행성 존재 가능성 - 연합뉴스 20
머스크의 새 도전.. 사람 두뇌에 컴퓨터 칩 이식 - 연합뉴스 28
‘블랙 팬서’ 채드윅 보스만, 대장암 투병 중 사망..향년 43세 - 노컷뉴스 23
“세계적 구석기 유물 1000여점, 10년째 창고에 방치돼” - 중앙일보 37
네다리 잃은 염소 ‘안나’가 걷는다..9·11 겪은 소방관의 기적 - 중앙일보 28
한국전 진짜 영웅.. 백선엽에 가린 독립군 출신 ‘교장선생님’ - 오마이뉴스 29
“이 꽃이 무슨 꽃으로 보이십니까?” - 세계일보 45
“미국에 대해 4가지를 몰랐다” 중국인들의 뒤늦은 통탄 - 오마이뉴스 34
코로나로 생명은 잃었지만 사랑은 지켰다..세계를 울린 사진 3장 - 머니투데이 37
‘알츠하이머병 주범’ 아밀로이드 플라크, 100년 비밀 풀렸다 - 연합뉴스 28
“오빠는 용감했다”..美6세 소년,맹견공격서 여동생 구해 - newsis 34
한국의 그랜드 캐니언 ‘멍우리 협곡’..유네스코도 인증한 한탄강 비경 - 중앙일보 35
‘디지털 교도소’ 등장…30년간 범죄자 신상공개 - 뉴스웨이 34
“나, 엔니오 모리코네는 죽었습니다” 스스로 작성한 부고 공개돼 - 한국일보 52
나비는 어떻게 ‘하늘에서 떨어지는 볼링공’ 같은 빗방울 충격 피하나 - 한겨레 44
“코로나 이전 못돌아가”..‘탈세계화·큰 정부·양극화’ 시대 온다 - newsis 35
삼풍百 일식집 막내 “‘나가! 이새끼야’ 주방장 외침이 날 살렸죠”- news1 42
겉만 번지르르? ‘나혼산’ 유아인은 단지 족쇄를 털고 싶을 뿐 - 엔터미디어 30
7200억대 자산가의 극단적 선택…결국 돈이 문제였다 – 머니투데이 33
녹음기에 전기충격기도.. 요즘 젊은 남녀, 침대서도 못믿어 - 조선일보 38
15년 만에 바뀐 회춘의 비밀..“젊은 피 수혈 필요 없다” - 연합뉴스 36
교회도 통째로 바꿨다.. 찬양예배 없애고 ‘통성기도’ 자제 - news1 52
‘나 하나쯤’ 한국선 안 통해..이태원 태풍 막은 ‘국민 클라쓰’ - news1 41
조선의 상팔하팔 47
우리가 알던 세상은 끝났다..‘포스트 코로나’ 3가지가 바뀐다 - 머니투데이 36
‘코로나의 역설’ 지구가 조용해졌다.. 진동 줄고 하늘 맑아지고 - 서울신문 191
딥마인드, 아타리 57개 모든 게임 ‘인간추월’ 성과 - 한겨레 59
[중앙시평] 서양 우월주의의 종언? - 중앙일보 42
인류 직접 조상 H.에렉투스, ‘루시’ 등과 같은 지역서 살아 - 연합뉴스 56
얼음 덮인 남극, 9천만년 전 공룡시대 땐 울창한 숲이었다 - 연합뉴스 44
인류 초기 종교집단?..5000년 전 제례 공간, 이라크서 발견 - 서울신문 34
중국, 세계 인터넷 확 바꿀 ‘뉴IP’ 밀어부친다 - 지디넷미디어 31
인간 수명 한계 없앨까..미 연구진 114세 세포를 ‘아기 수준’으로 바꿔 - 서울신문 39
‘중국 말고 한국 진단키트 주세요’ 전세계 러브콜 쇄도 - 국민일보 31
너를 만났다 - MBC 휴먼타큐멘터리 33
'20번 빨아쓰는 나노마스크 2천원'…식약처 승인만 남았다 - news1 40
'얼굴 없는' 비대면 사회의 두 얼굴 - 경향신문 38
사회는 변했는데 한국교회는 왜 예배당 예배 집착하나 - 연합뉴스 32
[이광식의 천문학+] 90년 전 명왕성 발견의 숨은 공로자..여성 수학자의 사연 - 서울신문 72
‘가타카나 신라 유래설’ 제기한 일본 학자 “‘각필’ 볼수록 확신” - 한겨레 50
터키 선사 유적지서 8천500년 전 사람 이빨 장신구 출토 - 연합뉴스 58
[앵커브리핑] “내가 이러려고 배우가 된 것은 아닌데..” - jtbc 42
다람쥐가 추위 견디며 겨울잠을 자는 비결 - 아시아경제 99
뇌는 스스로 청소한다..서서히 밝혀지는 ‘잠의 비밀’ - 경향신문 63
네안데르탈인이 만든 “마지막” 독수리 발톱 목걸이 발굴 - 연합뉴스 50
[김지수의 인터스텔라] 이어령 마지막 인터뷰 “죽음을 기다리며 나는 탄생의 신비를 배웠네” - 조선일보 68
97세 노벨상 수상자 “정년퇴직제 탓 33년 전 쫓겨나듯 英 떠나” - 연합뉴스 54
佛 전신마비 환자, '뇌파+로봇 슈트'로 걷기 성공 - 연합뉴스 65
청소아주머니의 주머니돈 46
사람속(Homo) 조상 긴 모유수유가 두뇌·사회구조 발달 가져와 - 연합뉴스 58
[전시]백산무역과 경주 최부자의 독립운동, 특별전 ‘나라가 없으면 부자도 없다’ - 민중의 소리 87
한국 아파트 80살이 최고령···예멘 500살 아파트 비결은 - 중앙일보 75
제주개는 한국 고유 토종개..독립적인 품종 - 연합뉴스 65
김밥할머니의 장학금 덕분에 미국 대학 교수됐어요 - 파이낸셜뉴스 72
美 해군 전투기 조종사 'UFO 목격..극초음속 비행' - 서울신문 63
대형교회 보란듯.. 승효상, 시골에 15평 '교회다운 교회' 짓다 - 한국일보 56
[멋진댓글 시리즈1] 52
장의 차량의 역사, 영구 차량의 변천사 - 글로벌 오토 뉴스 117
하루 숲 속 생활 뒤 스트레스 측정하자..놀라운 결과 - SBS 47
친한 친구끼리는 뇌파도 비슷하게 나온다…“fMRI로 뇌속혈류 측정비교” - 뉴스웍스 95
[결정비용] 뇌, 사소한 고민에도 에너지 펑펑 '결정할 때마다 피곤해' - 한국일보 121
바나나는 열대에서만 자란다? 아마추어 과학자의 엉뚱한 도전 107
20대 기억력 지닌 80대 '슈퍼에이저' 비밀 밝혀졌다 - newsis 102
국가는 가족에, 가족은 비혼자에 떠넘겨.. '돌봄의 민주화' 고민할 때 - 경향신문 237
스스로 바둑 깨우친 '알파고 제로' 나왔다..'AI 신기원' - 연합뉴스 74
엄마 얼굴 쏙 빼닮았는데… 관상-성격은 왜 다르지? - 동아일보 201
"종교는 인민의 아편"… 과학으로 입증됐다 - 아시아경제 326
슬픈 영화를 보고 나면 유대감이 더 강해진다? - 매일경제 281
불협화음 다음에 들려오는 화음(기독교사상 2016년 7월호) 424
영적 웜홀(Wormhole)로 인도하는 안내자(기독교사상 2016년 4월호)- 민돈후목사 411
발레리나 강수진의 완벽은 없다. 227
진정한 스포츠맨쉽 221
행복이란? 260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