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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할과 책임

2014.06.13 22:43

운영자 조회 수:2491

운영자입니다.


성경에 보면, 족보가 나옵니다.

그 족보는 한 가족의 족보가 아닙니다. 그 족보는 "하나님의 형상"을 가지고 있는 신앙인의 족보입니다.


그 족보에 보면, "누가 누구를 낳았다."는 표현이 있습니다.

이러한 표현에 대해 한글번역 성경은 잘못 번역을 했습니다. "낳았다"라고 하는 단어는 일반동사가 아닌 사역동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확한 번역은, "낳게 했다"입니다.

그러면, 아담의 족보는 "누가 누구를 낳게 했다"는 족보입니다.


생물학적으로 "낳았다"가 아닌, 후배에게 본을 보인 선배가 "낳게 한" 것입니다.

이렇게 번역이 되면, 그 선배의 삶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삶으로 본을 보인, 후배가 어떤 사람으로 살았는가에 따라 그 선배에 의해 "낳아 진" 후배가 되는 것입니다.

아담의 족보는 바로 이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사람은 자신의 삶을 살아가면서, 주어진 역할이 있고, 그 역할에 따른 책임이 있습니다.

그 역할과 책임을 다한 사람은 누군가에게 본보기가 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 역할과 책임을 통해 자신의 희생을 감수했던 사람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요즘 우리 시대는 이러한 역할과 책임을 감당하며, 자신의 희생을 감수할 사람을 찾고 있습니다.

그러나 어디에 그런 사람이 있습니까? 내 입에 먹을 것 하나 더 들어가는 것이 중요하고, 내 몸에 걸칠 것이 하나 더 필요한 시대에 말입니다.

덜 먹고, 덜 가지겠다고 하는 시대였다면 엄청난 사고도 일어나지 않았을 것입니다.


이제라도 이 땅의 백성들이 정신차리고, 아담의 족보에 나온 아버지들처럼 누군가를 "낳게 하는" 사람들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누구라고 할 것 없이, 나 자신부터 자신의 삶에 대한 역할과 책임을 치열하게 감당할 수 있는 삶을 살아야합니다.

그렇게 살기는 많이 힘들지만 말입니다.


혼내줘야 할 사람을 열심히 찾아다니기 보다

이러한 홍수의 시대에 방주를 만들고, 그 방주 안으로 인도할 수 있는 그 역할과 책임에 있어 "완전한 자"가 되어봅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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