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기에 등록된 게시물은 모두 운영자의 저작물입니다.

관계

2014.05.29 21:37

운영자 조회 수:2841

"관계"라고 하는 단어의 사전적인 뜻은 이렇다고 합니다.

-둘 이상의 사람, 사물, 현상 따위가 서로 관련을 맺거나 관련이 있음.-


세월호 후에 우리 사회 속에 주제어는 "안전"이 되어버렸습니다.

하지만 "안전"이라는 단어 너머에 있는 속뜻을 살펴보면, "관계"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관계"는 "믿음"을 전제로 하는 것입니다.


경제가 발전하면서, 사회 속에 구성원들과의 관계는 퇴보하게 된 것이 사실입니다.

한 두해 문제는 아니지만 "밤길에 귀신보다 사람이 더 무섭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대한민국 사회 구성원들과의 관계에는 그 만큼 "믿음"이 없었습니다.

"믿음"이 있지 않은데 어떻게 "관계"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성경에 나오는 인물들 중에 "하나님의 사람"이라 불리는 사람들은 "관계"를 소중히 했던 사람들이었습니다.

하나님과의 관계는 당연한 것이고, 사람들과의 관계도 소홀히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이었다고 하더라도 그 관계가 깨졌을 때, 그 인물은 쇠락의 길을 걸었습니다.

그 대표적인 인물이 다윗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아들 압살롬의 반역으로 인해 도망자가 될 수밖에 없었던 다윗에게 많은 백성들을 그를 따랐습니다.

그 중에는 블레셋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다윗으로인해 망해버린 나라의 백성들이 원수일 수밖에 없는 다윗을 따릅니다.

그것도 아들에 의해 도망자가 되어버린 다윗을 말입니다.


그 중에 한 사람의 이름이 "잇대"였습니다.

"나와 함께"라는 의미의 이름을 가진 자였습니다.

다윗은 비록 사울 왕에 의해 쫓기는 신세였지만 누구보다 하나님과 함께 했고, 사람들과 함께 했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러한 다윗이 통일 왕국의 왕이 되고 난 뒤, 하나님과의 관계를 저버리고, 사람들과의 관계를 단절시켜버리는 죄악을 저질렀습니다.

인생에서 가장 치욕스러운 상황에 놓인 다윗과 "나와 함께"라는 이름을 가진 "잇대"가 함께 하겠다고 했습니다.

다윗이 일깨워야 할 것을 쇠락한 그를 따르는 백성들이 가르쳐 주고 있는 것입니다.


나라에 큰 슬픔이 있었지만 선거철은 또, 선거철답게 온갖 거짓과 비방이 난무합니다.

언제쯤 우리는 진정으로 함께 할 수 있겠습니까?

그런데 이러한 때에 한 번쯤 생각해 봐야할 것 같습니다.


정치인은 스스로 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이 뽑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정치인을 국민들이 변하게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진정으로 함께 할 수 있는 사람으로 말입니다.


"불신"으로 인해 "안전"이 주제가 되어버린 이러한 나라에 "믿음"을 통해 진정한 "관계"를 만들 수 있는 국민들이 되길 기대해봅니다.


제목 조회 수
당연하게 소중한.. 13
외로움이란? 12
경제보다는 사람이 먼저입니다. 46
초월의 초능력 52
영화, "고산자, 대동여지도" - 자신의 꿈에게 복종 102
믿음은 계란껍질을 만들고, 그 계란껍질은 나를 빡구로 만들었다... 264
평범한 영웅 60
현실 아닌 현실을 살다. 153
살아있다는 것에 대한 책임 104
온 몸으로 봄을 말하다! 125
보름밖에 살지 못한다면.. 131
욕 먹으면 오래산다? 114
얼마나 자연스럽게 행동하느냐가 더 중요하다. 197
성경이 기록된 목적 232
겨울 동백꽃 158
입에 들어가는 것은 사람을 더럽게 하지 않는다. 154
종교를 가진다는 것 143
항상 기뻐하라?! 383
넉넉한 작은 들꽃 793
영화 "차이나타운" -내 정신을 이어줄 자식 하나 있다면.. 2085
진자(眞自)를 찾아가는 여행 993
아직도 열쇠를 찾지 못했습니다. 1052
자동차 바퀴에 목숨걸지 말아라~ 1106
점심 때 뭐 먹지? 1273
感動 1003
더하기 1161
낭만에 대한 꿈 1380
다시 봅니다. 3816
변화는 있지만 변함은 없기를 1754
가을 하늘과 붉은 단풍 1601
푸르름으로 하늘을 우러러 보자 2106
"제사" 문제에 대한 목회자의 작은 생각 3631
낯설다. 2023
어둠 속에서 빛나는 사람 2479
사람들은 나에게 얽매어 살아갑니다. 2491
도시의 석양(夕陽)은.. 2456
오르막길은 이렇게나 힘든데 2931
태양이 보이지 않음에 좌절하지 마십시오. 2415
오르막길을 올라 꼭 볼 것이 있습니다. 2437
하나님의 뜻이 있을 것입니다? 2139
역할과 책임 2421
이단 2679
관계 2841
책임 3004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