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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 아닌 현실을 살다.

2016.07.20 22:00

운영자 조회 수:153

1. 게임 열풍

요즘 포켓몬 고라는 게임이 열풍이다. 유명한 만화 캐릭터들이 나온다는 점에서 인기는 당연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 게임이 유명한 것은 증강현실이라는 기술을 사용했기 때문이다. 게임 속 세상이 마치 현실처럼 보이는 것이다. 다른 게임과는 달리 한 자리에서 하는 것이 아니라 포켓몬 캐릭터를 찾아 실제로 돌아다녀야 한다. 비현실을 현실로 만들었기에 인기가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정식으로 서비스가 되지 않는 게임이지만 특정지역에서 게임이 가능하다고 해 그 지역 관광객이 크게 늘었다고 한다.

 

2. 내 눈 앞의 현실

증강현실이라는 말은 스마트기기가 보편화 되면서 나온 말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증강현실가상현실을 구분하지 않고 사용한다. “증강현실은 현실세계를 기반으로 가상의 무엇을 더하는 것이고, “가상현실은 모든 것이 비현실인 것을 말한다.

사람들은 눈에 보이는 것을 믿는다. 자신의 눈에 보였기 때문에 모두 현실이라고 착각을 하기도 한다. 가령, 외계인이나 귀신, 유령을 봤다고 한다. 그것은 어디까지나 주관적인 개인의 체험이다. 그러나 자신의 눈으로 봤다고 하는 당사자는 철저히 현실이다. 그리고 그 말을 들은 다른 사람들도 믿음을 가지면 현실이 된다.

 

증강현실은 현실이 아니다. 그러나 증강현실의 그 화면은 현실인 것처럼 보여준다.

 

3. 주인공과 나를 착각

사람은 누구나 주인공이 되고 싶어 한다. 많은 사람들의 관심의 중심에 서 있는 존재가 되고자 하는 욕심은 누구나 가지고 있다. “포켓몬 고라고 하는 증강현실의 게임이 인기가 있는 것도, 비록 가상세계이기는 하지만 중심에 설 수 있도록 해주기 때문이다. 게임에 등장하는 캐릭터는 유명한 인기 만화 캐릭터이다. 이 만화에서 주인공은 다양한 포켓몬을 가지기 위해 여행을 한다.

 

증강현실은 만화의 주인공과 거의 같은 현실을 제공해 준다. “증강현실을 통해, 눈에 보이는 현실 속의 만화 주인공이 되는 것이다. 내가 주인공이 되고, 주인공이 내가 되는 현실, 얼마나 짜릿한 경험인가? 바로 그것 때문에 게임이 인기가 있는 것이다.

 

오늘도 많은 사람들이 만화 속 주인공이 되어 저 멀리까지 포켓몬을 잡으러 다닌다.

 

4. 진짜 나는 누구인가?

이 게임은 증강현실을 맛보는 정도의 기술 수준이다. 아직까지 기술은 현실과 가상을 구별할 수 없는 수준까지는 아니다. 그러나 앞으로는 더욱 정교하게 발전할 것이다.

기술이 더욱 발전하면, 현실과 가상은 구별하기 힘들어질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현재의 현실 속에서도 과연 진짜 나는 누구인가, 하는 고민이 필요하다.

 

현대인의 바쁜 삶을 다람쥐 쳇바퀴 도는 것 같다.”고 한다. 끊임없이 반복되는 일상을 말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삶을 바쁘게 살아가지만 무엇을 위해 이렇게도 바쁜가? 이렇게 애쓰는가? 하는 한숨이 들어있는 말인 것 같다.

옛날 어른들은 인생을 취생몽사(醉生夢死)”라고 했다. 술에 취한 듯, 꿈을 꾸듯 인생을 산다, 는 뜻이다. 이 말의 의미는 보통, 목적 없이 아무렇게나 사는 것을 말한다. 종교적으로 보면, 더욱 더 목적 없는 삶이다. 내 눈을 떠서 내가 무엇을 향해 가는지 전혀 보지 못하는 삶의 모습이다.

 

세상의 다른 사람들이 말하는 말만 듣고, 부지런히 걸어가는 것과 같은 우리의 삶이다.

눈을 감고, 앞으로 걸어가 보라. 얼마나 갈 수 있는가? 그리고 얼마나 바르게 걸을 수 있는가? 옆에서 안전하다고 아무리 말해도 한 발 내딛는 것이 두렵고, 옆에서 위험하다고 하면 더 이상 걸을 수 없어 주저앉을 것이다. 안전한지, 위험한지는 직접 내 눈으로 보고 판단하는 것이 정확하다.

 

내 자신이 직접 보아야 한다. 바로 이것이 중요하다.

내 자신이 직접 보기 위해 내 눈을 떠야한다. 이 눈을 뜨기 위해 참된 나를 찾아야 하는 것이다. 나는 과연 다른 사람의 말만 듣고 이 삶을 살아가는가? 내 눈을 통해 내가 직접보고, 이 삶을 살아가는가?

 

참된 나를 깨닫지 못하면, 내 자신이 이 삶의 주인공이어야 하지만 결국은 인기 만화 속 주인공으로 살아갈 수밖에 없는 것이다. “증강현실속에서, 혹은, “가상현실속의 동경하는 주인공으로 살 수밖에 없다. 그 주인공이 되었다 한들, 결국 그 삶은 내가 아니다. 아무리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살고 있다 하더라도 그것은 참된 삶이 아닌 것이다.

 

5. 현실을 살자

결국, 우리는 현실 아닌 현실을 살아가고 있다.

게임에서 벗어나야 현실로 돌아올 수 있는 것처럼, 취해있는 꿈에서 깨어나야 한다. 그래야 참된 내가 살아가는 현실 속에서 분명한 나 자신으로 올바르게 걸어갈 수 있다. 올바르게 살아갈 수 있는 것이다. 언제까지 스마트폰 속의 화면을 현실로 착각하며 살아갈 것인가?

 

사람은 사람답게 살아야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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