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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를 가진다는 것

2016.01.28 16:14

운영자 조회 수:147

종교를 가진다고 하는 것이 무엇일까요?

특별히 기독교인이 된다는 것은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저는 소위 말하는 모태신앙입니다. 태어날 때부터 기독교인이었습니다.

하지만 사람으로서 기본적인 고민도 없이 살아가고 있다는 것이 어느 날 갑자기 창피해졌습니다.

더구나 사람다운 고민도 한 번 해보지 않은 사람이 목사로 살아간다는 것이 더욱 부끄러웠습니다.


기독교의 가르침에 대해 한 마디라도 하는 자라면, 주워 들은 것이 아니라 스스로 고민한 것을 말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종교인은 누군가에 의해, 누군가를 위해서, 누군가의 존재로 살아가는 사람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자신에 의해서, 자신을 위해서, 자신의 존재로 즉, 자발적인 존재로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제도나 규제, 어떤 외부적인 강요에 의해 살아가는 것은 종교인이 아니라 노예입니다.

어떠한 종교의 교리나 가르침도 강요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왜냐하면, 종교를 가지는 것은 사람으로서, 사람답게 더욱 잘~ 살기 위함이라고 말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종교인으로 살아가기 위해 종교를 가지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답게 더욱 잘~ 살기위해 종교를 가지는 것입니다.

이것이 올바른 종교의 역할이라 생각합니다.

따라서 기독교도 더 이상 하나님이 아닌 사람을 위한 종교여야 할 것입니다.

이 말은, 기독교인으로 살아가기 위한 기독교인이 아니라, 더욱 더 사람답게 살아가는 기독교인이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기독교인으로서, 더욱이 목회자의 한 사람으로서, 더욱 사람답게 살아가는 사람이 되겠다고 다짐해봅니다.

누구보다도 내 자신이 행복해지기 위해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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